산행이야기/영남알프스 산행

20100410-토곡산 선암산(매봉)

밤안걔 2010. 4. 11. 09:19

1. 일    시 : 2010년 4월 10일(토) 

2. 목적산 : 토곡산 신선봉 선암산

3. 산행코스: (산행지도 참조)

4. 산행거리 : 약 ? km

5. 산행시간 : 6시간 50분 ( 1030~1720 )

6. 참 가 자 : 셋이서(화려강산 연우 배카비)

 

산행지를 검색하며 토곡산을 가려고 지도를 검색하고 시간을 CHECKING 하던중 화려강산 카페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토요일 토곡산? 연우님의 글이었다. ~~~ㅎㅎㅎ 같이 가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간단히 답을 한다. “콜”이라고 이후 배카비님의 “콜”신호와 함께 셋이서 가기로 한다. 집결지는 7시40분 부산역 열차는 원동가는 7시50분 무궁화 열차

열차 출발시간에 배카비님은 도착하지 않아 할 수 없이 다음열차를 타기로 했으나, 알고보니 배카비님은 구포역으로~~~ㅋㅋㅋ. 아침 출발부터 뭔가 핀트가 맞질 않는다. 이미 지나간 열차는  할수없이 9시15분 열차를 탔다. 좌석이 없어 입석을 끊어 열차통로칸에 자리를 잡았으나 연우님이 자꾸 막걸리를 꺼내먹자고 한다. 한통만 먹자고 꺼냈으나 구포역에서 배카비님이 합류하고 이제는 둘이서 덩달아 한통더 를 외친다.

원통역에서 들머리인 원통초등학교를 찾지 못해 약간의 알바하고 이것저것하고 나니 10시 30분이다. 예정시간보다 약 2시간정도 지연되었다. 이미 오봉산까지 가긴 너무 늦은 듯하다. 어째든 석이봉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간다. 출발시간이 늦어 그런지 석이봉을 지나니 슬슬 배가 고파온다. 734봉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한다. 사실 토곡산에서 먹었으면 했는데 점심을 늦게 먹으면 뒷풀이가 맛이 없다는 얘기가 귓가에 어련거려서~~

연우님의 맛난 찌개와 함께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서 토곡산으로 간다. 보슬비가 짤래짤래 오는게 기상청이 요즈음 제법 잘 맞추구나 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토곡산 정상. 정상에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나와 가야할 능선을 보며, 저 멀리 보이는 매봉을 보고 제법 속도를 내어 간다. 다소 힘이 들긴 해도 신선봉을 거쳐 매봉입구에 도착한다. 멀리서 본 것만큼이나 매섭고 경사가 가파른 철제계단을 올라가면서 온몸으로 느끼는 시원한 바람, 저만큼 달려온 능선길과 주변 경관은 짜릿한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선암산(매봉)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새미기고갯길에 당도하여 우짤거나 하는 중 승용차가 한 대 온다. 손을 들어 차를 얻어타고 어곡삼거리로 내려온다. 오봉산, 춘추공원이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낙동강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토곡산, 토곡산에서 선암산으로 오는 한적한 능선길, 그리고 이름만큼이나 매서운 매봉을 마음에 담으며 금일 산행을 마친다.